대구 두류동 삼겹살 맛집 눈꽃을 나누다

두류에 볼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밥을 먹으려고 주변에 밥집을 찾아봤는데 그렇게 먹고 싶은 메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대구 두류동 삼겹살 맛집으로 눈꽃을 나누다 추천을 해줘서 봤더니 오래전에 가본 적이 있는 곳이었고 후기도 좋고 맛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눈꽃 삼겹살

저녁 타임이기도 했고 인근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라서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마침 창가 자리에 빈 곳이 있어서 바로 앉았고 별로 고민 없이 친구가 추천해준 눈꽃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두툼한 삼겹살이 나왔는데 자세히 봤더니 일정하게 칼집이 나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빨리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눈꽃을나누다 삼겹살

눈꽃 삼겹살이 먹기 좋은 크기로 구워지고 있는데 맛있어 보였습니다. 초반에는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셔서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후부터는 직접 구워서 먹으면 되는데 고기를 미리 잘라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추와 백김치도 같이 올려주시는데 고기랑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날치알 삼겹살

이건 날치알인데 서비스로 주셨고 삼겹살과 같이 싸서 먹으면 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날치알 특유의 터지는 식감에 삼겹살이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독특한데 맛있었습니다. 고기 자체가 전혀 질기지 않아서 먹기 좋고 다양한 방법으로 쌈을 싸서 먹어봤는데 부추, 백김치, 고추냉이 이렇게 같이 먹는 게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눈꽃삼겹살 초밥

단초 밥이라는 게 있어서 삼겹살과 고추냉이를 올려서 실제 초밥처럼 먹어봤고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된장찌개, 김치말이 국수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친구가 왜 추천을 해줬는지 알 것 같고 대구 두류동 삼겹살 맛집답게 가격 대비 양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아서 눈꽃을 나누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