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당동에 위치한 홈플러스를 잠시 들렸다가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고 인근 밥집을 찾아봤습니다. 일 끝나고 집에서 밥을 챙겨 먹는 것도 귀찮고 점심을 제대로 못 먹어서 배가 고픈 상태였는데 소소식당 평이 좋은 것 같아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대구 내당동 밥집 소소식당 외관의 모습인데 생각보다 내부가 작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기 전에 어떤 음식이 파는지 먼저 찾아봤었는데 덮밥, 카츠, 필라프, 크림우동, 샐러드 등 다양한 종류가 많아서 들어가기 전부터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을 했습니다.
소소식당 메뉴를 고민하다가 규동, 카레 카츠, 날치알 크림우동 이렇게 3가지 주문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2개만 주문할 생각이었는데 배가 고파서 부족할까 봐 3개를 시켰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았고 사진 한 장 찍어보고 바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날치알 크림우동 맛있는 단골집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져서 아쉬워서 이곳저곳에서 먹어봤는데 그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소소식당 날치알 크림우동 먹어보고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크림 농도도 적당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카레카츠는 밥, 카레 위에 돈가스가 올라가 있는 메뉴인데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한 것 같았습니다. 카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주 가끔 먹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카레 소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맛이었고 돈가스와도 잘 어울리고 괜찮았습니다.
규동은 일본식 소고기 덮밥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색상이 조금 진한 편이라서 간이 조금 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고기고 질기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는데 비벼서 먹으면 고소함이 더해져서 맛있고 전체적으로 양도 괜찮은 편이라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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